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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A 250 나도 사볼까?

by 나만의자유로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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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가 대중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벤츠 막내 GLA 250을 소개한다.
대기만 최소 1년이 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흥행에 성공한 벤츠 전기차 EQA의 전신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A 250'이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붐을 이끈건 콤팩트 SUV이다. 최근 캠핑과 차박 등으로 준중형 SUV 선호도가 오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2013년 첫번째 콤팩트 모델인 GLA를 내놨다. 지난해 공개한 더 뉴 GLA는 이를 완전 변경한 2세대 모델로, 벤츠 SUV 라인업 중 차체가 가장 작다. 
인기 기반이 된 모델답게 GLA 250 역시 남다른 자태를 뽐냈다. 세련된 외관과 가격대는 특히 젊은 세대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벤츠 SUV 라인업 중 막내급인 GLA 250은 저렴한 가격으로 벤츠에 대한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차로 출시되었다.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건 다름 아닌 '삼각별'과 이를 감싸는 그릴이다. 날렵한 램프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트랜디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콤팩트 SUV 시장에서 벤츠의 성공을 이끈 모델답게 외관은 세련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00㎜, 너비 1350㎜, 높이 1650㎜로, 처음 봤을 때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방·후방 오버행은 줄어든 가운데 강력한 숄더라인을 갖췄다. 

실내도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 스웨이드·카본·알류미늄 느낌이 나는 소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5개의 원형 통풍구는 야간 주행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빛나며 프리미엄 느낌을 더한다. 기본 옵션으로 탑재된 선루프 때문에 헤드룸도 생각보다 넓어보였다. 다만 2열이 흠이다. 
콤팩트 SUV임을 감안해도 뒷좌석이 좁고 불편하며, 트렁크 크기도 작다.

블랙 패널의 디스플레이와 카본·스웨이드 소재의 사용으로 고급감은 배가 됐다. 곳곳에 들어간 빨간색 스티치에서는 젊은 감성도 물씬 난다. 트윈 5개 스포크 알로이휠도 고급감을 끌어올린다. 쿠페형 뒷태는 스포티한 느낌도 준다.
실내는 외관만큼이나 멋스럽다. 작은 차급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기품도 느껴졌다. 


주행은 굳이 따지면 역동적인 주행이 두드러지는 차다. 편안함과 부드러움보단 '달리는 맛'이 어느 정도 있다는 얘기다. 
저속에서 가속할 때 변속 충격이 느껴진 점은 다소 아쉽다. 꿀렁거린 뒤엔 갑자기 속도를 높이기도 해 당황스럽기도 했다. 변속 충격은 감속할 때도 간혹 나타났다.


GLA의 차체 크기는 길이 4400㎜, 너비 1350㎜, 높이 1650㎜로, 국산차와 굳이 비교하자면 르노삼성의 XM3와 비슷하다. 
줄어든 전방 및 후방 오버행과 강력한 숄더라인이 특징이다. 측면 유리창의 역동적 라인은 '쿠페'를 떠오르게 할 정도다. 
후미등은 범퍼와 분리된 곳에 위치한 반사판 등으로 인해 트렁크와 후면부 전체 너비가 더욱 넓어 보이는 듯한 인상을 준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GLA를 '다이내믹 스포츠 SUV'로 소개 중인데, 실제로 편안함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뒀다. 
그간 '편안한 운전'을 강조해온 벤츠임에도 노면의 충격이 생각보다 잘 전달된다. '컴포트 주행 모드'를 키면 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지만 차이가 크지는 않다. 시동시와 가속 단계에서도 엔진 소리가 크게 나고, 이중접합 유리가 없어 정숙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주행 성능면에서는 기대 이상을 보였다. 저속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가볍게 달리는 느낌을 주며 시속 100㎞에 가까워질수록 안정적으로 변한다. 속도를 내면 낼수록 달리는 맛이 난다. '스포츠 주행 모드'를 킬 경우 변속이 더 매끄럽고, 코너링시에도 주행의 재미를 더한다. 

 

 

더 뉴 GLA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은 224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의 성능을 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7초다.
물론 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올리면 문제는 사라졌다. 고속 주행은 꽤 안정적이다. 사륜구동 모델답게 묵직하게 땅에 붙어가는 느낌도 난다. 오르막 구간에서 힘도 충분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앞차와의 거리 계산을 통해 감속 정도를 차량 스스로 조절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 차의 동력계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로 구성됐다. 최고 출력은 224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연비는 평균 L당 11km까지 나왔다. 공인 연비는 10.5km/L로 연료 효율은 준수한 편이다.

 

 


좋은점이 있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정숙성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가속할 때, 시동 걸 때 엔진 소음이 꽤 크게 들린다. 최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에 주로 몰다 보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다. 
반면 고속 주행 시 풍절음과 노면 소음은 잘 잡힌다. 이중 접합 유리가 사용되지 않았는데 의외였다.

 



가격 진입장벽을 낮췄음에도 역시 경쟁차종에 비해 높아 부담이 될 수는 있다. 그럼에도 빼어난 실·내외 디자인과 괜찮은 주행성능이다. 벤츠만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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